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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꿈을job아라>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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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정오뉴스] 

11월 17일, 어제는 을사조약이 체결된 날이자 독립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선열의 날’이었죠.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는, 오직 조국의 독립에 모든 것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흔적을 찾고 이를 보전하려 애쓰는 ‘박동규’씨를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 고창군 무장면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낡고 허름한 집.

 

1919년, 고창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송와 박영관’ 선생의 생가입니다.

 

‘송와 박영관’ 선생은 대한독립단 통의부 소속으로 군자금 모집과 국내 비밀무장단체를 결성해 독립운동에 힘쓴 바 있는데요.

 

이곳은 지난 2018년 12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돼 현재 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를 기리기 위한 후손들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인터뷰: 박동규 / 독립유공 애국지사유족회 회장
"(박영관 선생께서)돌아가시기 3년 전에, 자식들한테 처음으로 ‘내가 예전에 독립운동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병환으로 3년 동안 누워계셨는데...독립운동 했다는 얘기를 하면 후손들한테 피해가 갈까봐 숨기고 계셨던 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그걸 말씀을 못하고 돌아가실 때까지 참고 계셨다는 거에 대해서 사실 속으로 울분이 솟아난 거죠. 그래서 이 분의 나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알려야겠다, 그리고 알아봐야겠다, 해서 제가 이 일에 뛰어들게 된 겁니다."

 

박영관 선생의 발자취를 되짚고, 그가 펼쳤던 자랑스러운 항일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뛰어든 일.

 

이제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는 일에 기꺼이 일생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을 기리겠다는 사명감으로, 그들을 위한 선양사업과 후손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규 / 독립유공 애국지사유족회 회장
"(독립 운동가들의)남겨진 가족들은 일제의 탄압과 가산을 빼앗겨서 집안이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죠. 당연히 학교 교육을 받을 수도 없었고요. 독립유공자인 아버지의 이름조차 쓰지 못하는 무학의 유가족도 많습니다. 가난이 대물림되어 광복 74주년이 되었지만, 후손들은 여전히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그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독립유공자들의 삶.

 

그러나 후대에 이어진 것은 명예가 아닌, 빈곤의 굴레였습니다.

 

그는 이제라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정신이 서려있는 귀중한 자리를 제대로 관리하고 지켜내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인터뷰: 박동규 / 독립유공 애국지사유족회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최소한의 품위 유지가 되도록 국가는 책임져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립유공자의 공적비와 생가 및 거주지 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하여야합니다. 그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미래의 대한민국도 없을 것입니다.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은 이어받아야하며 감사함을 알아야합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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